코드가 법을 무너뜨릴 때

숫자는 거짓말하지 않는다

지난해 코인미는 캘리포니아 주의 고객당 일일 거래 한도인 1,000달러를 반복적으로 넘겼습니다. 주정부는 이에 대해 30만 달러의 벌금과 노인 피해자에게 51,700달러를 배상하도록 명령했습니다.

이중 배상 금액은 단순한 재정적 손실을 넘어, 시스템의 도덕적 실패를 보여줍니다.

왜 이 상황은 더 아픈가

저는 마이크로초 단위로 시장 변동성을 모델링하던 전량자였습니다. 하지만 알고리즘은 예측할 수 없었던 것을 간과했습니다—*사람의 취약성*입니다.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이 즉시 디지털 자산을 얻겠다는 말에 유혹받아 고위험 거래에 빠지는 상황… 그 순간 시스템은 기술적으로 실패한 게 아니라 도덕적으로 무너졌습니다.

암호화폐 ATM은 단순한 머신이 아닙니다. 규제되지 않은 영역으로 들어가는 문입니다. 사용자의 정체성이 희미해지고 위험이 증폭되는 공간이죠. 코인미처럼 기본적인 보호 장치조차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혁신자가 아니라 공범입니다.

준수는 관료주의가 아니다; 그것은 윤리다

확실히 저는 탈중앙화를 믿습니다. 블록체인이 금융 사슬을 넘어서 사회 인프라로서 기능해야 한다고 논문에서도 주장했죠.

하지만 보호장치 없는 자유란 소음일 뿐입니다. 캘리포니아 주가 이 규정을 만든 이유는 사람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였습니다. 무제한 접근과 충동 사이에서 발생하는 고통을 막기 위해요.

법은 투명성도 요구합니다: 영수증에는 한도와 리스크를 반드시 표기해야 합니다. 그러나 코인미는 이 부분도 놓쳤습니다—속도보다 명확함을 우선하지 못한 또 다른 침묵된 실패입니다.

혁신을 늦추려는 게 아닙니다. 다만 가장 보호받아야 할 사람들까지 뒤로 남겨두지 않기 위한 것입니다.

이제 무엇을 해야 할까?

이는 단지 하나의 회사가 벌금 내는 문제가 아닙니다. 이것은 신호입니다: 웹3의 미래는 코드만으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그 안에 양심이 있어야 합니다.

당신이 dApp을 만들거나 전국 각지에 kiosk를 운영한다면 스스로 묻기를 바랍니다:

• 누구를 위한 것입니까?
• 누군가는 외면당할 수 있겠습니까?
• 우리는 도구를 만들고 있는 건가, 아니면 함정을 만들고 있는 건가?

우리는 은행을 대체하려 하지도 않습니다—사람과 기술 사이 신뢰를 다시 세우려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말하자면? 그 시작은 다른 사람이 체크하기 전에 당신 자신의 규칙부터 점검하는 것부터입니다.

P.S.: 암호화폐 ATM 사용 시 안전성을 의심하거나, 이런 시스템이 실제 사용자를 어떻게 지키는지 궁금하다면? ‘소울코딩’이라는 비공개 스레드 시작합니다. 윤리, 설계, 인간 중심 기술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들—one thoughtful post at a time.